품절대란 창억떡 호박인절미 – 오픈런 구매 꿀팁부터 내돈내산 후기

품절대란 창억떡 호박인절미 - 오픈런 구매 꿀팁부터 내돈내산 후기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SNS에서 창억떡 호박인절미 얘기가 쏟아지길래 그냥 또 유행 음식이겠거니 했는데요. 

하지만 직접 마주한 떡의 영롱한 노란 빛깔을 보는 순간 제 의심은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주변에서 먹어봤다는 사람마다 표정이 달라지는 걸 보고 결국 저도 움직였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은은한 단맛과 포슬포슬한 카스텔라 고물의 조화는 왜 다들 ‘인생 떡’이라고 치켜세우는지 단번에 이해하게 만들었는데요. 

오픈런에 온라인 예약까지 도전해본 내돈내산 솔직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목차

창억떡이 뭐길래 이렇게 난리일까

출처:창억떡홈페이지

창억떡은 1965년 광주광역시 동명동의 작은 방앗간에서 시작한 떡집입니다. 

창업 60년이 넘은 유서 깊은 곳인데, 처음에는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만 알려진 평범한 떡집이었는데요.

1995년 아들 임철한 대표가 사업을 물려받으면서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공영홈쇼핑을 통해 수차례 완판을 기록하고 마켓컬리·쿠팡까지 입점하면서 전국구 떡집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창억떡 대표 메뉴인 호박인절미는 임철한 대표의 모친 이정자 씨가 1990년대 후반에 개발한 메뉴라고 합니다. 

단호박 찰떡에 카스테라 고명을 듬뿍 묻힌 것이 특징인데, 이 조합이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 떡이 되었습니다.

2026년 다시 불붙은 호박인절미 열풍

출처:자이언트펭TV

원래도 광주 지역에서는 선물·명절 답례품으로 꾸준히 인기 있던 창억떡이었는데요. 

2026년 초 유튜버들의 광주 브이로그에 호박인절미가 잇달아 등장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DAY6 멤버 영케이가 콘서트에서 이를 직접 언급하면서 SNS상에는 구매 인증 게시물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광주 본점에는 전국에서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고, 실시간 트위터 트렌드에도 올라갔을 정도였는데요.

창억떡 측은 체감 주문량이 3~4배로 늘었다고 말할 만큼 이 시기 수요가 엄청났습니다.

창억떡 오픈런, 직접 도전해봤습니다

출처:충청투데이

처음에는 가볍게 대전점에 들르려 했습니다. 

방문 전날 오후에 다이닝코드 리뷰를 살펴보니 평일 낮임에도 이미 품절 직전이라는 후기가 보였는데요.

오후 4시 30분이면 호박인절미가 단 6박스밖에 남지 않는다는 소식에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일찍 가야겠다 싶어서 결국 창억떡 오픈런을 결심했습니다.

오픈런 당일 상황

아침 일찍 출발해서 개점 직후에 도착했는데, 이미 몇 명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대전점 기준 매장은 오전 7시부터 운영을 시작하는데, 그 시간에 맞춰 와 있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요.

기다리는 동안 들어보니 전날 예약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도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을 먼저 눌러봤는데, 주말 기준으로 이틀 전부터 예약이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는 걸 몸소 경험했습니다. 

줄을 서며 기다리는 동안 창억떡 오픈런이 이제 일상이 됐구나 싶었는데요.

옆에서 서울에서 광주 본점까지 당일치기로 왔다는 분 얘기를 들으니 이 떡이 대체 어떤 맛이길래 싶어서 기대가 더 커졌습니다.

매장 분위기와 구매 팁

출처:여신헤라

매장은 전통 떡집 느낌보다 깔끔한 베이커리 카페 분위기에 가깝습니다. 

호박인절미 외에도 인절미류, 찰떡류, 설기류 등 100가지가 넘는 떡들이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는데요.

가격은 200g에 2,000~4,000원대 구성이라 부담 없이 여러 종류 사 볼 수 있습니다. 

창억떡 호박인절미는 1kg 일반 포장 15,000원, 낱개 포장 18,000원, 냉동 21,000원으로 나뉘는데요.

대전점은 건물 뒤편에 전용 주차장이 있고 5,000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10,000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무료 주차가 됩니다. 

네이버 리뷰를 작성하면 식혜 또는 수정과 2개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챙겨두면 좋은 팁입니다.

창억떡 호박인절미, 직접 먹어본 솔직 후기

출처:폴센트

받아온 상자를 열었을 때 첫인상이 강렬했습니다. 

카스테라 가루에 말 그대로 파묻혀 있는 노릇노릇한 인절미들이 줄지어 있는데요.

보기만 해도 식욕이 올라옵니다.

하나를 꺼내서 먹어봤는데, 창억떡 호박인절미를 먹어보면 왜 오픈런까지 하는지 바로 이해가 됩니다.

식감과 맛 상세 후기

출처:떵개떵

한 입 베어 물면 먼저 카스테라 가루의 부드러운 단맛이 입안을 감싸고, 이어서 찰떡 특유의 쫄깃함이 따라옵니다. 

단호박을 넣어 반죽했다는 게 느껴질 만큼 은은한 노란 빛깔이 예쁘고, 단호박의 은근한 단맛이 밑바닥에 깔려 있는데요.

과하게 달거나 느끼하지 않고, 카스테라의 달콤함과 단호박의 구수함이 균형을 이루는 맛이었습니다. 

매장에서 받아온 지 5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말랑말랑한 식감이 유지됐다는 게 인상적이었는데요.

냉동 보관 후 해동해서 먹으면 조금 더 쫀득해지면서 맛이 더 깊어진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직접 해봤더니 정말 냉동 해동 버전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식혜나 수정과와 함께 먹으면 조합이 정말 좋았습니다.

냉동 보관과 맛있게 먹는 방법

출처:Erica

창억떡 호박인절미는 당일 소비가 원칙이고 남은 건 냉동 보관이 기본인데요.

냉동 후에는 상온에서 자연 해동해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도 되는데, 10초씩 짧게 돌려가며 말랑해지는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래 돌리면 카스테라 가루가 눅눅해질 수 있는데요.

혼자 다 먹기 아깝다면 낱개 포장 버전을 사는 걸 추천합니다. 

하나씩 꺼내서 먹기 편하고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당기는 날 꺼내 먹을 수 있어서 활용도가 훨씬 높았습니다.

오픈런 없이 창억떡 구매하는 법 총정리

출처:@all.about.042

창억떡을 꼭 오픈런으로 살 필요는 없습니다. 

다양한 구매 방법이 있으니 본인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온라인 예약과 택배 구매

창억떡 공식 홈페이지(changeok.co.kr)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한데요. 

주말 기준 이틀 전부터 예약이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니 예약 가능 날짜가 열리자마자 바로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 택배 구매는 쿠팡 로켓프레시, 마켓컬리, 올리브영 앱, 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가능합니다. 

택배는 냉동 상태로 발송되며, 현장 구매보다는 냉장 상태가 더 맛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냉동이라도 자연 해동하면 충분히 맛있으니 광주나 대전까지 이동이 어려운 분들은 택배로 먼저 맛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매장 방문 꿀팁

직접 방문한다면 평일 오전 이른 시간대가 가장 유리합니다.

오후 4시 이후에는 인기 메뉴가 소진된 경우가 많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문 전날 또는 당일 오전에 전화로 재고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인데요.

매장이 바쁜 시간대에는 전화 연결이 어려울 수 있으니 여러 번 시도해야 합니다. 

현재 창억떡 매장은 광주 북구 중흥동 본점, 동구 동명점, 대전 유성구 장대점이 운영 중입니다. 

광주 본점이 웨이팅이 가장 긴 편이며, 대전점이 상대적으로 대기가 짧고 전용 주차장도 있어 방문하기 편리합니다.

마치며, 창억떡 호박인절미는 유행에 끝나지 않을 맛

창억떡 호박인절미는 SNS 유행을 타고 갑작스럽게 뜬 음식이 아닙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30년 가까이 광주 사람들이 선물로 주고받아 온 검증된 맛인데요.

유행이 지나도 꾸준히 찾는 사람이 있을 맛이라는 걸 직접 먹어보고 알았습니다.

오픈런이 부담스럽다면 평일 오전 방문이나 온라인 예약을 활용해보세요. 

한 번 먹어보면 번거로움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글쓴이

Avatar of 정가영 정가영 6년 차 F&B 브랜드 마케터

안녕하세요, 맛있는 기록을 수집하는 미식 스나이퍼 정가영입니다.

저는 낮에는 외식 브랜드의 컨셉을 기획하고 트렌드를 분석하는 일을 하며, 밤과 주말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줄 서는 맛집'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식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맛있다"는 평가를 넘어, 왜 이 음식이 지금 유행하는지, 어떤 포인트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지 마케터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석하여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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